윤석열 정부는 속도감 있게 탄소중립, 넷 제로(Net Zero)를 추진하라 
윤석열 정부는 속도감 있게 탄소중립, 넷 제로(Net Zero)를 추진하라 
  • 괴산타임즈
  • 승인 2023.02.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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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전 교수·개미행정사 대표(공학박사)
김영일 교수
김영일 교수

1971년 유럽 경영포럼으로 시작한 이래, 반세기를 거쳐온 스위스 다보스 포럼(Davos Forum)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단독 특별연설에서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Solidarity in Action)'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했다.

다보스 포럼은 글로벌 아젠다(Agenda)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 기후위기 극복방안으로 “정부는 원전의 확대로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특별연설에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또 다른 과제는 기후 위기의 극복”이라며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는 서로 상충되는 목표가 아니다.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수단으로써 원자력 발전과 청정수소에 주목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윤 대통령은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며 “우리 정부는 원전의 확대로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원전 기술력과 시공, 또 운영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탄소중립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 기술이 필요한 나라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정수소와 관련해 “미래 에너지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중동, 유럽 등 그린 수소 생산에 강점을 가진 국가들과 한국, 일본과 같이 수소 활용에 앞서가는 국가 간의 협력이 절실하다”고도 했다.

지금 세계는 경제의 불확실성과 복합위기에 놓여있다. 팬데믹(Pandemic)과 지정학적 갈등, 기술 패권 경쟁과 다자무역체제의 퇴조에 따라서 공급망이 분절화 양상을 보이며 재편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공급망의 교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백신과 의약품은 물론 산업의 기반인 반도체와 핵심 광물, 인류에게 꼭 필요한 식량과 에너지 자원 등의 공급 충격이 광범위한 분야로 확대됐다. 이러한 공급망의 재편 과정에서 안보, 경제, 첨단기술에 관한 협력이 국가들 사이에서 패키지로 운용되면서 블록화되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

기후변화의 위기, 보건과 디지털 격차는 세계시민의 자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더 강력하게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다.

안보, 경제, 첨단과학 기술의 경계선이 사라지면서 B2B 형태의 기업 간 협력뿐 아니라 각 국가의 정부와 민간기업이 서로 교차적으로 원활히 협력하는 G2G와 G2B 형태의 협력 체계가 절실해 졌다.

대한민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철강,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 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이면서, 보편적 규범을 준수하면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 함께 공급망의 안정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또 다른 과제는 기후위기의 극복이다. 기후위기의 극복은 전 세계의 공통 언어가 됐다. 세계 주요국은 넷 제로(Net Zero)를 목표로 잡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최근 에너지 안보가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는 서로 상충되는 목표가 아니다.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써, 원자력 발전과 청정 수소(H₂)에 주목해야 한다.

원전은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윤석열 정부는 원전의 확대로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

또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원전 기술력과 시공, 또 운영 역량을 가지고 있어, 탄소중립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 기술이 필요한 나라들과 협력해야 한다.

청정 수소(H₂)는 철강, 화학, 해운 등 감축이 어려운 분야에서 탄소배출 저감의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탄소중립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그린ODA(Green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통해 국가 간 기술과 재원의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 혁신적인 녹색기술을 모든 인류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속도감 있게 탄소중립, 넷 제로(Net Zero)를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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