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군노인복지관(관장 서명선)은 3일 이용자 및 지역주민 250여 명과 함께 지역주민 모두의 무사태평 기원을 위한 2023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서명선 기관장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32개(4인 1조)의 팀으로 구성된 윷놀이 대회를 시작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완화 후 전면 대면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윷놀이 대회뿐만이 아닌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어르신의 추억과 향수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부스와 화덕 군고구마, 한방차, 팝콘 등의 먹거리도 함께하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송인헌 괴산군수, 이태훈 충청북도의회 의원의 축사와 함께 재향군인여성회, 소비자연합, 학생자원봉사자 등 여러 지역주민이 함께함으로써 행사가 더욱 빛이 났다.

또, 행사에 참여한 김00 어르신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복지관에서 맛있는 점심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어린 시절이 떠올라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잊혀가는 민속놀이에 대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해 주신 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정월 대보름 행사를 통해 괴산군 지역 어르신 모두 보름달처럼 환하고 행복한 계묘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