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약자를 배려하며, 힘들 때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마음 따뜻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괴산군민여러분!

지난 연말에는 예산삭감문제로 괴산군 전지역에 현수막이 게시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행사에 의원들의 의전을 배제시키라는 공문까지 시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찌하여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인지 참으로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인지도 모른 채, 남의 탓 만하는 현수막은 슬며시 내려지고 흐지부지 지나갔습니다.

이 같은 일은 선거로 인한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군민의 소리에 역행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의정활동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다짐으로 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에 대해 의연하고 당당하게 잘못된 점을 질책하여 개선토록 하는 일에 더 많이 공부하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예산과 인사행정은 절대 권력이 아니라, 타당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군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므로, 기준과 원칙을 중요시 여겨야 합니다.

저 안미선은 우리 괴산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형평성에 맞는 예산집행과 올바른 군정이 되도록 견제하고, 정책제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과 함께 괴산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군민만 바라보며 일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