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육 선각자 “송남잡지(松南雜識)” 조재삼 학술발표회
신교육 선각자 “송남잡지(松南雜識)” 조재삼 학술발표회
  • 홍영아 기자
  • 승인 2022.12.15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 후기 실학적 교육서 백과사전 송남잡지 학술적 가치 재조명

[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문화원(원장 장재영)은 15일 괴산문화원 3층 대회의실에서 경희대학교 최원재 명예교수의 “조선 후기의 실학적 교육서 송남잡지“ 발제와 송남연구소장 조찬영의 “신교육 선각자 송남 조재삼의 교육방법” 의 발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윤관로 괴산 향토사연구소장, 괴산문화원 이사 및 괴산 향토사연구회 회원 및 학계 전문가와 관계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괴산 출신 조선의 유학자 송남 조재삼 선생이 저술한 조선 후기 백과사전인 ‘송남잡지’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송남 조재삼 선생 선양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개회사에서 장재영 괴산문화원장은 1808년 괴산 문광에서 출생하여 유학자이신 송남 조재삼 선생은 괴산의 자랑이라며, 18세기 선생께서 만드신 송남잡지는 16세기 이수광의 지봉유설과 17세기 이익의 성호사설을 능가할 수 있는 요즘으로 말하면 대백과사전이라고 했다.

또, “송남 선생을 선양하기 위한 학술발표회가 개최되는 것이 매우 뜻깊고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많은 연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면서 괴산문화원은 더 나아가 괴산학 연구소를 통해 괴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이를 새롭게 활용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의 삼대 백과사전의 하나인 송남잡지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송남 조재삼에 관한 연구를 꾸준하게 해온 결과를 군민들에게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고 했다.

아울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오늘 학술대회가 송남 조재삼 선생의 정신을 돌아보는 기회와 신교육의 선각자로서의 조재삼 선생의 교육방법을 살펴보고 지혜를 함께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학술대회 주제발표에서는 경희대학교 최원재 명예교수의 조선 후기의 실학적 교육서 “송남잡지를 통해 본 조선 교육과 지식의 깊이와 넓이” 에 대한 발표를 했다. 

한편“송남잡지(松南雜識)”는 조선 후기 괴산에 살던 학자 조재삼(趙在三)이 두 아들의 교육을 목적으로 저술한 일종의 백과사전으로 천문(天文)·인사(人事)를 비롯한 동·식물 등의 33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에 관계되는 사항을 모아 서술하였다. 

책에 담긴 다양한 지식이 중요한 학술자료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2020년 11월 괴산군 문광면에 송남잡지와 송남 조재삼 선생을 조명하고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송남연구소가 설립되었다.

 


  • 충청북도 괴산군 관동로 193 괴산타임즈
  • 대표전화 : 043-834-7008 / 010-9559-6993
  • 팩스 : 043-834-7009
  • 기사제보/광고문의 : ssh6993@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원래
  • 법인명 : 괴산타임즈
  • 제호 : 괴산타임즈
  • 등록번호 : 충북 아 00148
  • 등록일 : 2014-12-29
  • 발행일 : 2014-12-29
  • 발행인 : 노원래
  • 편집인 : 노원래
  • 괴산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괴산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h699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