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신화를 쓴 2002년도의 감격을 떠올리며, 12년 만에 다시 16강 진출의 성과를 만들어낸 우리 태극전사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며, 온 국민을 하나로 묶어 애국자로 만든 경기모습에 찬사를 보낸다. 

상대하기 버거운 팀들을 만나서도 조금도 위축되지 아니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몰아붙이는 담대한 용기는 칭찬 받아 마땅하다.

대한민국의 자존과 명예를 위해 혼신의 힘을 댜해 달리고 밀어붙이는 투지와 열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응원 할 수밖에 없었다.

세 번의 경기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가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에 그 경기의 결과에 관계없이 우리국민이라면 박수갈채를 보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월드컵경기 개최지인 카타르와의 시카(時差)에도 불구하고 가정에서, 식당에서, 광화문광장에서, 곳곳의 거리에서, 밤중이든 새벽이든 우리 태극전사들의 경기가 있는 시간이면 수많은 국민들의 응원은 온통 ‘대~한민국’ 이었다.

이에 더하여 카타르에 살고 있는 동포들의 집단응원도 우리 선수들을 신명나게 하는데 충분 했었다. 이것이 우리국민들의 애국심이고 하나로 뭉치는 단결력이다. 

이처럼 국가와 국민을 대표해서 정정당당하게 선전하는 태극전사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배울 것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헌신하는 태도에는 모두가 감동하고,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것이 또한 우리국민이라는 사실이다.

우리태극전사들은 물론이고 월드컵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은 정해진 규칙과 심판의 지시에 적극 순응하여 질서 있고 멋진 경기를 펼쳐가는 모습은 너무도 훌륭하고, 선의경쟁의 본보기라 생각된다.

경기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규칙을 위반한 때에는 심판의 판정에 깨끗이 승복하고, 그 잘못을 즉시 인정하는 선수들의 자세는 칭찬 받고 존중받아 마땅하다.

또한 치열한 경기가 끝나고는 그 결과의 승패에 관계없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모습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 이것이 우리의 대표들이 우리에게 주는 귀중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이번의 카타르 월드컵축구경기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의 정정당당한 투지 넘치는 열전의 도전은, 비록 16강전에서 멈추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대표다운 모습은 우리들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며, 이들을 응원하며 보여준 우리국민들의 단합된 애국심은 우리들 삶의 많은 부분에 긍정적이고 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우리국민들은 월드컵축구경기에서 보여준 단합되고 긍정적이며, 당당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방면에서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립과 갈등 정쟁과 혼란으로 밤낮을 지새우는 정치권에서도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권익을 증진시키는 목적을 위해서, 당파적 이익과 사심을 버리고, 대표자다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우리 일반국민들은 법과 원칙을 존중하고 ,순리에 맞게 정직한 언행으로 국민생활을 보살피는 정치를 원하고 있다.

입만 열면 험담하고 싸움꺼리만 만들어내는 자들에게 신물이 난다. 월드컵경기에서 보았지 않는가. 대표선수들은 자기나라의 명예를 위해서는 모두가 협력해서 헌신적으로 경기에 임하지, 개인의 실력 과시를 위해 독주독선한 선수를 본적이 있는가. 이런 모습이 대표자다운 자세임을 정치하는 이들은 새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회단체, 모든 정보매체, 유력인사들은 사실에 근거해서 소식을 전하고 평가하는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때로는 누구라도 실수할 때가 있다, 실수로 행한 잘못을 발견한 때에는 곧바로 그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며 바로잡는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신뢰를 쌓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월드컵경기에서 선수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심판의 판정에 곧바로 승복하듯이 깔끔하게 말이다.

이번의 월드컵경기는 단순한 축구경기로서가 아니고 우리들이 살아가는 사회생활의 모든 면에 보여주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시사점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경기에 출전한 우리대표 태극전사들이 보여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 열정과 투지에 찬사를 보내며, 대한민국의 대표자다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모든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