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렬)은 23일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괴산중학교 대형화재에 따른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괴산중학교 교실내에서 실험수업 도중 폭발로 일어난 화재가 대형화재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하여 교육지원청의 대처와 유관기관 협조에 관해 토론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괴산군청 및 유관기관과 더불어 괴산중학교 대형화재 현장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에는 괴산군청, 괴산보건소, 괴산경찰서,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등 각종 재난상황에 관련한 기관들이 협동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괴산중학교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 160명이 대피를 실시하였으며, 특히 옥상 고립자 7명은 구조헬기로 구조를 하는 시범 훈련을 실시했다.

김종렬 교육장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고, 특히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서는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며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실시한 이번 현장훈련에서 실제 화재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