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농협(조합장 김응식)은 24일 괴산군청 관계자 및 배추 생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배추 대만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괴산농협은 가을배추의 가격안정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농가와 계약재배한 물량 1000t(3억 원상당)을 다음달 20일까지 수출하기로 업체와 계약하여 수확과 선적작업을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괴산농협 배추 작목반의 수출사업은 올해로 7년째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홍수출하로 인한 국내 배추시장의 가격 안정화에도 큰 기여를 하며 농가의 새로운 소득보전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괴산 청정배추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내수시장 판매용으로 1000t의 물량을 별도 계약하여 다양한 판로 개척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김응식 조합장은 "풍년이면 헐값이고 흉년이면 울상을 짓는 우리 농촌의 가슴 아픈 현실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농민들이 피땀으로 키운 소중한 농산물이 홀대 받지 않고 제 값을 받을수 있도록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판매사업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며 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