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읍면 중에서는 열 번째로 연풍면에서 그린워킹을 진행했습니다.

때마침 연풍면이 10월 22일 조령제를 앞두고 환경정화운동을 하는날 괴산아이쿱생협도 종이팩생수와 우리밀빵 그리고 재밌는 꽝없는 뽑기 게임을 가지고 응원도 할겸 함께 그린워킹을 진행했습니다.

새벽은 영하로 내려갈 정도로 추운 날씨였으나 구름 한점, 바람 한자락 없는 완벽한 가을날씨에 9시가 되자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노인회, 리우회, 주민자치위원회, 연풍면 면장님을 비롯한 주민복지센터 직원분들까지 50여명, 괴산아이쿱 조합원까지 합하여 60~70명 정도가 함께하였습니다.

이수정이사의 사회로 강석호이사장, 김전수연풍면장 그리고 이재우리우회회장님의 축사에 뒤이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소비자기후행동 구호를 외친 후 그린워킹을 1시간 진행하였습니다.

모두 열심히 쓰레기도 줍고 청소를 한 후 한사람도 빠짐없이 꽝없는 뽑기 게임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보는 유쾌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1380가구에 2300여명의 면민이 살고있는 이곳은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가 현감을 지낸 곳이고 한지박물관, 천주교 연풍성지 등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맑은 날씨 탓인지 공기도 다른 곳보다 더 좋은 것같다고 하니 이곳은 한우농가가 120가구가 있지만 소의 분뇨를 바로 수거하여 처리하는 퇴비공장시설이 있어 냄새가 나지 않는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면장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 KTX역사가 생기는 이곳은 낡은 주민복지센터 옆자리에 중우한 기와를 얹은 새주민복지센터 건물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모두가 환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함께해 주신 연풍면민과 주민복지센터 직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