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군이 후원하고 사)미래여가문화연구회(대표 이재현)가 지난 10월12일 괴산군청천면 강평리 노인정을 방문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삼국시대부터 대대 손손 내려오는 괴산 한지를 활용한 벽시계를 만들어 화재가 되고 있다.

한지 시계 판에 압화 꽃을 붙이시면서 어르신들은 왜 내꺼는 잘 안되는 거야? 내 꽃 모양이 조금 이상한 것 같아, 선생님 이것좀 해줘봐 시계 바늘이 잘 안들어 가네 무브먼튼가 뭔가 하는 것이 거꾸로 끼워졌어! 서로의 작품을 요리보고 조리보면서 뿜뿜 자기것이 잘 됬다고 자랑한다.

나 이거 우리 손주한테 자랑해야지  손주가 보면 우리 할아버지 대단하다고 할 것 같아 오래 살다보니 내 생전에 상상도 못할 시계를 내 손으로 만들다니 참으로 기쁘고 기이하다고 하신다.

80대의 한 할머니는 난 시계 만져보지도 못했어 그런데 내가 시계를 만들다니 선생님들 정말 고마워 하신다

이날 미래여가문화연구회는 괴산의 역사와 괴산한지의 탄생, 한지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강의를 한 다음, 시계 전문가를 초빙 2시간여에 걸쳐 한지 시계를 만들면서 한지 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앞으로 미래여가문화연구회는 양질의 여가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하여 연구를 거듭하면서 현장에서 발로 뛸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