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청천면 대표 축제인 2022청천환경버섯축제가 지난 1~2일까지 양일간 버섯랜드 광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날 축제는 송인헌 괴산군수, 신송규 군 의장, 장옥자, 안미선, 김낙영, 김주성, 김영희, 송영순 군의원, 김영인 여사, 괴산군 기관단체장이 축제장을 찾아 축하했다.

이번 청천환경버섯축제는 문장대용화온천개발저지를 위해 지난 30여 년간 투쟁해온 배경을 바탕에 두고, 환경보전과 더불어 ‘버섯’을 중심으로 청천의 친환경 농특산품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개회식은 청천면 후평천에서 다슬기 방류 행사에 이어 청천 농악대의 약 1km 길놀이 공연이 본무대까지 이어졌다.

이어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군수 표창, 감사패, 환경선언문 낭독, 대회사, 축사, 떡메치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배경호 씨가 송인헌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염규영 축제추진위원장 감사패는 우종찬(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 나성철(서울축산대표), 씨가 받았다.

또, 진석봉(청천면 도경로) 씨가 지역 사회발전에 헌신 노력에 결과로 신송규 군 의장으로부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청천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염규영)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문장대용화온천 개발 저지 승소 기념 환경 영상물 상영 ▲길놀이 ▲올갱이 종패 방류 등 출향인사를 비롯해 지역주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주민참여 이벤트·노래자랑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공예·환경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가졌다.

특히, 청천환경버섯축제는 지역주민과 도시민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통해 청정 괴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축제에서 염규영 위원장은 “기존 축제 틀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면서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상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인헌 군수는 “우암 송시열 유적과 화양구곡, 선유구곡 등으로유명한 청천면에서 지난 2022괴산고추축제의 감동과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청천환경버섯축제’가 열렸다”라며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고, 애향심도 높이는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천환경버섯축제 개회식에는 괴산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기 성우 박기량이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