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현감 김홍도 기념사업 계획안 발표
본 필자는 2022년 9월 16일 목요일 연풍면 기관단체장 회의에 앞서 연풍현감 김홍도 기념사업 계획안을 발표하였다.
계획안의 취지와 목적은 다음과 같다.
괴산군과 연풍면의 문화예술 진흥과 군·면민의 문화복지 증진 및 이 고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현감 김홍도 삶의 발자취에 대하여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김홍도 삶에 있어 연풍면과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그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후세에 전하여 새로운 100년의 연풍 문화예술의 진흥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 미술사의 한 페이지는 김홍도의 붓끝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겠다. 그 붓끝에 의해 김홍도 기념사업이 연풍에서 역사적 한 작품으로 완성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어느 한 곳에서의 집중적인 김홍도 기념사업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념사업의 분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서울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지만, 전국에는 셀 수 없는 크고 작은 미술관도 있다. 김홍도 관련 기념사업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곳의 미술관에 있는 김홍도 그림도 중요하겠지만 김홍도의 이야기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어떻게 분포되어 다양한 역할의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는지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러한 맥락에서 괴산군 연풍면은 빠질 수 없다.
현감 김홍도 재직 때 기우제를 지내고, 부처님의 공덕으로 늦둥이 아들 연록을 얻었다는 상암사는 법주사 말사이다. 당일 법주사 재무국장 무경 스님은 앞으로 상암사 유물조사라도 해서 서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