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영숙)는 오는 30일 농약 보관 안전관리를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2차 정기 모니터링을 한다고 밝혔다.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2차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안전한 농약 사용 방법을 홍보해 농촌 지역의 음독사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신건강의 인식개선 등 생명사랑을 지속해서 실천하려고 한다.
괴산군은 2016년 칠성면 율원리를 시작으로 4개면(문광면, 청안면, 칠성면, 사리면) 144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배포했다.
또, 해당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우울 검사 및 상담 등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농약 음독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도 상반기 1차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농촌 지역의 주된 자살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을 철저히 관리하고,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위급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우울 선별검사,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043-832-0330)는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야간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와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하면 된다.
저작권자 © 괴산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