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 생태 텃밭 ‘청수수’, 직접 키워 먹는 우리 고구마
청안 생태 텃밭 ‘청수수’, 직접 키워 먹는 우리 고구마
  • 홍영아 기자
  • 승인 2022.09.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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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청안초등학교(교장 김종윤)에서는 23일 청안 생태 텃밭 ‘청수수’ (이하 청수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고구마 캐기 행사를 했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지난 5월 전교생이 직접 심은 작물이다. 그간 학생들은 잡초를 뽑고 물을 주며 텃밭 관리에 힘썼다. 고구마 캐기에 참여한 임 모 학생은 “고구마가 단호박만 해서 너무 놀랐다. 쪄 먹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침마다 잡초 뽑기, 물 주며 힘들다고 생각도 했지만 이렇게 자라니 신기한 것 같다”라며 보람찬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는 가뭄, 폭우 등 이상기후가 지속됐다. 학생들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 고구마에 애착을 갖고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공고히 했다.

이외에도 청수수에서는 쌈 채소, 토마토, 가지 등 여러 작물을 기르고 있으며 재배가 대부분 마친 상태이다.

텃밭 담당자 박 모 교사는 “아이들이 고구마를 비롯해 여러 작물을 키우고 재배하며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생명의 소중함과 농작물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쳤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라며 생태 텃밭을 통한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청안초등학교는 학생의 생태 텃밭에 관심을 높이고자 텃밭 이름 공모전을 실시하였으며 ‘청수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탈바꿈하였다. 청수수는 청안초 학생들이 한알 한알 모여 이루는 옥수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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