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 소수면 몽촌 마을 주민 이성견 씨는 지난 20일 가을의 넉넉한 온정을 전하는 사과 5kg 100박스를 소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평소 마을 주민들 뿐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돕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했다.
이성견 씨는 10년 전 즈음 소수면 몽촌 마을로 귀촌해 2,000평의 사과 농사를 짓고 있으며, 지난 추석 명절에는 몽촌 마을 50가구에 사과 1박스씩 나누기도 했다.
이성견 씨는 “이번 기부를 통해 소수면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스한 정을 느끼며 아직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최근 경기도 수원의 세 모녀 사건으로 더욱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영운 민간위원장은 “좋은 뜻으로 기부해 주신 사과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으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소수면에 기부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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