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추석을 앞두고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기 회원들이 새로운 3기 협의체가 출범하면서 그동안 십시일반 모아왔던 회비 2,372,187원을 괴산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기 위원들은 지난 2년동안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후원물품 제공, 수리사업 참여,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복지를 위해 늘 앞장서 왔다.

또, 희망나눔냉장고 사업을 진행하며 자발적인 근무와 매주 거동이 힘든 취약계층가구에 직접 방문해 반찬과 음식을 전달해주는 등 선한 영향력을 선보였다.

전달받은 기탁금은 괴산읍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게 각기 필요한 물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유화준 민간위원장(2기)은 “지난 2년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2기 임원진 및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로 괴산읍 지역복지에 보탬이 될 수 있었다”며 “새로운 3기 임원진이 출범하면서 회원들 모두 물심양면 지역봉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괴산군 감물면 소재 내추럴쿡㈜(대표 성지용)에서도 추석을 맞아 냉동식품 135팩(54만원 상당)을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기부받은 식품(감자전, 감자옹심이)은 괴산읍 취약계층가정 45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지용 내추럴쿡 대표는 “괴산읍의 우리 이웃에게 직접 음식을 만들어 줄 순 없지만 한가위 명절을 맞아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동민, 공공위원장 여대연)는 추석명절 선물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45세대를 대상으로 괴산읍 행정복지센터 내 희망나눔냉장고에 기탁된 후원물품을 모은 꾸러미를 전달했다.

가가호호 대상가구에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간의 정 나눔을 실현하는 기회가 됐다.

박동민 민간위원장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서로 소통하며 온정이 담긴 안부를 확인하며 자그마한 보탬이라도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여대연 괴산읍장은 “다들 어려운 시기에 한가위의 풍성한 보름달같은 마음씨로 후원과 봉사에 참여해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들의 따뜻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괴산읍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