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 국립괴산호국원(원장 주영생, 이하 ‘괴산호국원’)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해외 거주 6·25참전유공자인 故 이호식 참전용사(이하 ‘고인’)의 유해를 8월 29일 안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참전유공자로서 대한민국을 수호하였고, 해외에 거주하며 교민사회 발전과 참전유공자 유해발굴 증언 청취 활동에 공헌한 고인을 예우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안장식에는 고인의 유해를 인천국제공항부터 운구해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영현소대장 및 병력, 국립괴산호국원장, 유족(배우자) 및 지인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고인은 1952년 1월 병사구사령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며, 1985년 미국 이민 후 고국을 지속적으로 그리워하였고, 남은 여생을 고국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하다 지난 6월 1일 101세를 일기로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스에서 별세하였다.
한편 해외 거주 등으로 국적을 상실한 국가유공자가 대한민국 국립묘지 안장을 원할 경우, 국립묘지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안장될 수 있으며, 국립괴산호국원에는 고인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국적을 상실한 국가유공자 16분이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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