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가 9일 충북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부지방 집중호우 대비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에 참석해 도 관련부서에 피해예방에 총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지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평균누적강수량 약 24.4㎜이고, 최고누적강수량은 제천시 백운면에 124㎜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호우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정체전선이 활성화하는 오후부터 밤사이 충북 북부로,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100~300㎜ 가량 많은 비를 예보했다.

도는 풍수해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둔치주차장과 하상도로, 세월교 등 침수우려시설을 선제적으로 예찰했다.

김 지사는 “어제부터 수도권에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있었고 비구름대가 남하하며, 충북도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휴가철이지만 도민들은 계곡․야영지․낚시터 등 방문시 사전에 기상상황을 유의해주고 풍수해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