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 문광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곽정호)가 지난 27일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을 방문해 여름철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 등 3종의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일 의정부시 송산2동을 시작으로 관악구 신원동에 이어 올해만 벌써 3번째 실시한 직거래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지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사전에 주문받아 진행됐으며, 옥수수 300박스(30개/박스), 오디 80박스(1kg/박스) 등을 전달하며 금년도 총 2,000만 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수확될 고추, 절임배추 등 문광면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한편, 10월에 개최할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행사에 초정하는 등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관악구 신원동은 2007년 1월, 의정부시 송산2동은 2010년 6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농산물 직거래, 농촌 일손돕기 등 활발한 도·농교류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날 방문한 구로구 오류2동과는 지난해 10월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 교류를 시작하게 됐다.
곽정호 문광면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5월 극심한 가뭄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과 함께 우리 면에서 수확한 질 좋은 농산물을 전달했다”라며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직거래 행사가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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