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사전제작 콘크리트 구조물 기업 (주)아드보, '모듈러의 개념, 재해석'
[기업탐방] 사전제작 콘크리트 구조물 기업 (주)아드보, '모듈러의 개념, 재해석'
  • 괴산타임즈
  • 승인 2022.07.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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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준 (주)아드보 대표
PC방식의 비용 절감, 높은 내구성 자랑
공장에서 생산,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 구현
박승준 (주)아드보 대표
박승준 (주)아드보 대표

"국내 모듈러 주택이 나에게는 굉장히 생소했다. 우리나라 모듈러 주택은 박스형태로 미리 제작한다. 그 상태로 적층을 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사실 모듈러의 개념은 작은 블럭을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라 생각한다. 그런 건축을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 박승준 아드보 대표

괴산군에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기업이다. 그만큼 괴산군에는 반가운 이야기다. 이번 괴산타임즈에 소개할 기업은 (주)아드보 기업이다. 

아드보는 사전제작 콘크리트 구조물(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이하 PC)로 모듈러 건축물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알려진 내용을 살펴보면, 기업은 PC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한다. LED패널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고, 소상공인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모토아래 기업은 성장하고 있다.

이 기업은 OSC(Off Site Construction) 전문으로, 건축현장에서 콘크리트 사용을 공장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구현한다. 현장에서 적용하는 건축 구조물을 사전에 디자인하고, 소형 건축물에 적용하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OSC는 탈현장화를 통해 건축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문제들을 해결한다. 저탄소정책에 부합하고자 하는 건설방식이라고 알려졌다.

공장에서 건축물의 기둥, 바닥, 벽체 등을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탄소 사용량을 약 17%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보인다. 이 OSC 건축은 쉽게 말해 건축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건설비용을 절약한다.

아드보 기업은 콘크리트, 건축피씨, 복공판 전문업체 (주)월드피씨의 사내창업으로 만들어진 기업이다. 경기도 이천에서 이전해 보은산업단지로 내려왔다. 그러다 2017년 그동안 건축시장에서 쌓은 모듈러 콘크리트 기술을 토대로 (주)아드보를 설립했다.

Honycom Modu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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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ycom Modul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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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ycom Module-3

괴산군과의 연은 그때부터다. 한창 기업유치를 담당하는 괴산군 공무원은 직접 아드보를 찾아가 지역에 올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아드보는 기업의 성장과 확장성을 보고 고심끝에 괴산군을 택했다.

현재 기업은 건설 대기업이 시공하고 있는 모든 건축물들은 OSC 방식으로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아드보 기업은 기둥, 바닥, 벽체 등을 대형 건설업체로부터 위탁 생산하며, 제품 제조 신뢰를 높여 나가고 있다.

아드보는 올해부터 노후화한 소형 건축물을 대체하는 소형 건축 구조를 B2B방식이 아닌 B2C방식으로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박승준 아드보 대표는 "아드보의 '진짜' 강점이 단순 PC 모듈 제작을 넘어선 '구조'에 있다"면서 건축주와 직접 소통하면서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비용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 건축주는 취향과 용도에 맞는 건축 외형을 3D 모델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매력'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형 건축물에 투입하는 PC 모듈보다 두께는 40%, 무게는 30%를 줄였. 안전성 면에서도 내진설계, 외단열 등을 완비했다."면서 "모듈 건축의 문제로 꼽히던 배관문제도 A형 모듈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아드보는 소형건축에도 활용 가능한 PC 모듈러(Modular)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분야에서 파운드리 시장을 열고자 한다.

파운드리 시장을 대비해 지난 3월 3000평 규모의 공장 준공을 예정했다. 추가로 7000평 규모 부지 매입으로 생산 공장 확장도 계획했다..

박승준 대표는 "모듈러 스마트 건축에 대한 보급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조금씩 알려지고 있고 우리들이 구현하고자하는 생각에 동참해 주는 사람도 있다"면서 "꿈을 담은 건축물이 하나, 둘씩 탄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eycomb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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