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호 청천면장, 31년 7개월 공직생활 마무리…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노현호 청천면장, 31년 7개월 공직생활 마무리…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 노원래 기자
  • 승인 2022.06.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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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호 청천면장, 31년 7개월 공직생활 마무리…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노현호 청천면장, 31년 7개월 공직생활 마무리…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충북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노현호 괴산군 청천면장이 32년여 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임했다.

이날 노현호 면장 퇴임식은 이차영 군수가 마지막 임용장을 전달하고 격려사에서 꾸밀 줄 모르고 소신을 다해 우직하게 소임을 다하는 노현호 면장이라며 그는 늘 남을 위한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 해왔던 공무원으로 기억 될 것이라고 했다. 

30일 청천면사무소 2층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노현호 면장은 “31년 7개월여 열정을 바쳐 소신을 다해 몸담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려 한다.”라면서 “그동안 젊음을 불태운 오랜 공직생활을 떠나 또 다른 제2의 인생길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이임사를 시작했다.

노 면장은 “오랜 공직생활을 돌이켜 보면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었으며, 즐겁고 보람된 일도 있었다”라며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길은 시작과 끝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공직생활 중 가장 보람 있는 사업으로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면 청사 신축공사,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2000여억 원의 사업비를 청천면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면장은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모든 역량과 열정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온 가슴 벅찬 감동과 기쁨의 순간도 있었다"라며 "때로는 걱정과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도움과 사랑을 받은 채 보은의 도리도 못 하고 여러분 곁을 떠난다. 비록 몸은 떠나도 항상 군민들과 괴산군을 생각하며 살아갈 것”이라며 “괴산발전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노 면장은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함께해준 선·후배 동료 덕분이며 어려운 살림에도 올바로 키워주신 부모님과 묵묵히 곁에서 지켜주고 지지해주며 지치지 않도록 함께해준 아내 이순옥 여사와 두 딸이 함께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퇴임하는 노현호 청천면장은 1990년 11월 공직 입문 후 2018년 지방농업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 사무과 전문위원과 불정면장, 청천면장을 역임했다.

노 면장은 2000년 농정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농림부 장관 표창과 반상회업무에 기여한 공으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2003년에는 농산물유통발전 기여 농림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이임식에서는 표창장과 공로패 수여, 배우자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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