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 문광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난 4일 각 교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감사 카드 및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카네이션의 유래와 어버이날이 만들어진 의미를 알아보고 손수 꽃을 손질해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만들면서 어버이날의 참뜻을 되새기고 부모님의 사랑을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생 간의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 착용과 함께 학교방역수칙에 따라 학생 개별로 체험할 수 있는 개인별 꽃바구니 만들기 재료를 준비해 학생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글로 표현해보는 감사의 편지 또는 카드를 써서 꽃바구니와 함께 의미 있는 감사 표현의 선물을 준비했다.

활동에 참여한 조송아(6학년, 여) 학생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말로 표현하기 쑥스러웠는데 이렇게 꽃바구니와 편지를 써서 드릴 생각을 하니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꽃을 예쁘게 꽂으면서 나의 미적 감각이 살아나는 것 같아 코로나로 우울했던 마음이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염종현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감소하고 정서적으로 지친 가정에 학생들이 준비한 꽃바구니와 편지를 보고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으며,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모두 있는 달로 학생, 학부모, 교사 3주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