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충북 괴산군 연풍면(면장 김현용) 직원들이 30일 천안함 순직자 故최정환 상사 부모님(부 최근해, 모 김재영)의 농가를 방문해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이날 일손봉사에는 김현용 면장을 포함해 14명의 연풍면 직원들이 참여해 약 500평 밭에서 고추심기와 농업용 비닐제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故최정환 상사의 부친은 “요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웠던 차에 면사무소 직원들이 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내 일처럼 일손을 보태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현용 연풍면장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대한의 아들들에게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드린다”며 “옛말에 아픔을 같이 나누면 반으로 준다는 말처럼 조금이나마 유가족 농가와 아픔을 나누며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일손봉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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