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아동 교재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영어로 번역한 Dong Mong Seon Seup – Children’s First Textbook을 최근 펴냈다.
영어권은 물론 전 세계 영어를 사용하거나,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영어로 번역 된 ⌜동몽선습(童蒙先習)⌟은 박세무 선생이 원본을 저술한 지 481년(1541)만에 전 세계 아이들을 대상으로 출간됐다는 점은 놀랄 만한 일이다.
2019년부터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3년 만에 책을 출간하게 되었는데, ⌜동몽선습(童蒙先習)⌟ 원저자 박세무를 배출한 함양박씨(애한정공파: 박용화 회장) 문중과 괴산향토사연구회(회장: 윤관노)가 주관하고, ⌜동몽선습(童蒙先習)⌟이 집필된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이 후원하여 결실을 보게 되었다.
박세무(1487–1554)선생은 아이들 교육을 위해 천자문을 익히고 난 후, 초급교재로, 또한 인성교육의 기본서로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지었다. ⌜동몽선습(童蒙先習)⌟은 왕세자 교육은 물론, 조선의 모든 어린이의 필독서로 자리매김 되었으며, 국내외에도 광범위하게 펴져 나갔다.
이 책의 중요성을 깨달은 영조는 1742년(영조18년) 직접 서문(序文)을 지었고, 교서관(敎書館)에서 책을 발간하여 널리 보급하도록 하였으며, 송시열선생도 발문(跋文)을 지었다.
이로써 괴산군에서는 2022년 12월 4일 괴산농업역사박물관에서 학술발표대회(주제 : 세계최초 아동교재, ⌜동몽선습(童蒙先習)⌟과 괴산 – 괴산향토사 연구회, 충북대 우암연구소, 함양박씨 애한정공파 주관, 괴산군 후원)를 개최한 바 있고, ⌜동몽선습(童蒙先習)⌟ 애한정본이 발견되는 등 괴산지역이 ⌜동몽선습(童蒙先習)⌟의 집필지로서의 태생적 배양지가 됐음을 알 수 있다.
괴산군과 괴산 향토사 학계, 함양박씨 애한정공파 종중, 괴산군민과 함께 세계최초 아동교재인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유네스코 기록물 유산 등재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야 할 당위성을 찾아가고 있다. 이처럼 역사, 문화, 교육적 가치가 높은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지구촌의 모든 이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