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교장 최인숙)에서는 지난 19일~21일, 3일간 태산승마타운(청주시 낭성면 소재)에서 승마체험을 실시했다.
백봉초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동물과 교감하는 활동을 통하여 생명존중의 마음을 키우고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서로를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태도를 기르기 위한 목적이다.
비록 1년 만의 만남이지만 3년 연속 꽃순이를 탔다는 고은비(백봉초 5) 학생은 “덩치가 커서 처음엔 겁도 났어요. 올라타면 높이도 꽤 높거든요. 그런데 말의 움직임과 제 몸의 리듬이 맞게 되면 엄청 편안하고 꽃순이와 마음이 통하는 느낌이에요. 나중에는 속보를 하는데 꽃순이가 저를 지켜주는 것 같았어요.”라며 오랜만에 만난 말을 쓰다듬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최인숙 교장은 “1년에 한 번이지만 아이들은 이 시간을 무척 기다리고 소중하게 여깁니다.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말과 함께하는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백봉초는 코로나로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서로 소통하며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더욱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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