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김정희)는 12일 20시 49분경 괴산군 청안면 문방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화재경보감지기에 의해 큰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거주자인 김모씨(여,94세)가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냄비 과열로 연기가 발생해 화재경보감지기가 경보를 울렸고, 연동된 119안심콜 시스템이 화재경보를 자동으로 119상황실에 통보했다.

접보를 받은 괴산소방서 화재출동대는 119안심콜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를 토대로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자칫 큰 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주택용소방시설인 화재경보감지기와 119안심콜 덕분에 신속한 초동조치로 큰 피해없이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김정희 서장은 “주택용소방시설은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안전한 괴산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와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4월부터 관내 일반주택 4,312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