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2022년도 찾아가는 노인 건강대학(연풍면 편) 개강식이 17일 연풍면 문화센터에서 '건강 100세 행복한 노후를 위한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개회, 내빈소개와 함께 개강식, 노인 건강대학 운영 현황, 행복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했다.

노인 건강대학은 괴산읍까지 나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3개 면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오는 2024년까지 전체 면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차영 군수 내외분, 장옥자 군의원, 윤남진 도의원, 경한호 괴산군 노인지회장이 참석했으며, 노인 건강대학생 40여 명이 함께했다.

수강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이를 통해 노년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누리는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노인 건강대학에서는 건강강좌 및 취미·여가 강좌, 문화 활동 등이 실시되며, 12월까지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교양강좌, 여가활동 각 54회, 문화 활동 3회를 실시해 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지난해 4개 읍·면에서 확대해 총 8곳으로 늘어났다. 확대 운영 지역은 괴산읍, 칠성, 연풍, 불정, 감물, 장연, 청천, 사리 등 총 8곳이다.

서명선 괴산군장애인복지관장은 “노인대학에 나오시면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서 불러드린다"라고 말하면서 12월 마무리할 때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고 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함께 배우고 참여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노인복지정책에 관한 주요 사업도 설명했다.

우선, 괴산 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구축 사업에 관해서는 1억1,300만 원을 투입해 돌봄 매니저 활용과 주민 주도 어르신 건강증진, 식사 제공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업 시행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으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상생형 돌봄공동체를 구축하고,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령 친화 괴산 비전 선포로 5개 분야 23개 과제를 추진한다.

'충·효·예'를 중시, 어르신을 섬기는 행복한 고령 친화 '괴산 비전' 아래 노인 일자리와 건강·돌봄, 여가생활, 효(孝) 문화 확산, 고령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AI 돌봄 로봇 지원(500가구, 5,000만 원) ▲경로당 입식 편의시설 지원(3,390만 원) 등이다.

이어, 희망 동행 봄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임산부, 24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55가구에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병원 이동 택시비 연 10회(관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