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紀 2573년, 괴산 연풍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孔紀 2573년, 괴산 연풍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 홍영아 기자
  • 승인 2022.03.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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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연풍향교(전교 지명환)는 지난 5일 대성전에서 불기 2573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현인을 추모하고, 학덕을 기리기 위해 행하는 제례 의식으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연풍향교 춘기석전대제는 초헌관 이차영 괴산군수, 아헌관 윤남진 도의원, 종헌관 이원범 수석장의, 분헌관 장연면 자치위원장 김용인, 연풍면자치위원장 심석진, 알자 신경연, 집례 이찬수, 대축 박호석, 집사 지영규, 황기열, 김상일, 김재홍, 유신, 이학봉, 김임진, 강장원, 허보철 등이 맡아 봉행했다.

이날 춘기석전대제에는 장옥자 군의원, 김현용 연풍면장, 정미훈 장연면장, 배종섭 농협 조합장, 김남호 리우 회장, 김기환 새마을협의회장, 송영 순 부녀회 연합회장, 그 외 향교 원로 등이 참석했다.

석전대제는 집례가 홀기를 읽으며 행사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되어 영신례(성현맞이), 전폐례(향 피우고 행사준비), 공자와 5성께 첫 잔 올리는 초헌례, 두 번째 잔 올리는 아헌례, 세 번째 잔 올리는 종헌례, 5성 이외의 성현께 잔 올리는 분헌례로 진행됐다.

다음으로 음복례, 철변두, 송신례 및 마지막으로 축문을 불사르고 행사를 마무리하는 망예례로 진행되었다.

석전(釋奠)이란 만세종사(萬世宗師)이신 공부자(孔夫子)께서 인의도덕(仁義道德)의 이상을 근본으로 삼아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하여야 할 효제충신(孝悌忠信)의 실천과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도를 기리고 본받는 예로서 대성전에 모신 성현께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함을 뜻한다.

연풍 향교 관계자는 "충과 효의 고장인 괴산의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 보존하고, 다양한 인성교육 및 문화교육 등으로 시민들 곁에 다가가는 향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에는 괴산향교(괴산읍 서부리·충북도 유형문화재 102호)를 비롯해 청안향교(청안면 읍내리·도 유형문화재 40호), 연풍향교(연풍면 행촌리·도 유형문화재 103호)가 있다.

또,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괴산군은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3곳의 향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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