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김정희)는 심정지 환자에 출동하여 빠른 처치로 환자 소생에 기여한 대원들에게 하트 세이버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의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전달하는 제도다.
지난 9월 21일 40대 남성이 쓰려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두 구급대(장연, 불정)는 심정지 상태임을 인지하고 골든타임안에 현장에 도착해 전문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해 환자의 심장과 호흡을 회복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수여자는 박상수·김정욱 소방위, 조남형·신희용 소방장, 김세은·우성희 소방사 등 총 6명이다.
이 중 신희용 소방장은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에서 발생한 또다른 사고현장에서 상·하지 감각이 없는 추락사고 환자를 빠른 판단력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환자 장애율 저감 및 예후에 기여한 공으로 트라우마 세이버도 함께 수여했다.
현재 두 환자 모두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이다.
김정희 서장은 “고귀한 생명을 구한 한 직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익힐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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