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전통의 재발견과 재창조로 시대에 맞는 지역문화예술 최선"
[2022 신년사]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전통의 재발견과 재창조로 시대에 맞는 지역문화예술 최선"
  • 괴산타임즈
  • 승인 2022.01.0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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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괴산문화원장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유행병으로 해가 두 번을 바뀌는 지금까지도 변이가 이어지면서 좀처럼 예전 일상으로의 복귀는 요원해지고 있습니다.

감염병은 육체적 어려움에 경제적 어려움을 더하고 백신접종에 따른 사회구성원 간의 여러 갈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2022년 壬寅年 새해에는 감염병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우리의 소중했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희망합니다. 

2021년 감염병의 시대에서 어떻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은 계속되었지만 그래도 묵묵히 어려움을 이기며 지역문화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가능한 정도에서의 대면 행사로 막혔던 숨통을 틔워내며 대면과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병행하며 최대한 문화향유가 가능하도록 노력하였고 새로운 시도로 진행된 온라인 축제는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괴산의 가장 큰 행사인 축제에서는 2020년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하여 드라이브 스루방식의 새로운 체험축제 모델을 제시했던 ‘괴산고추축제’와 ‘괴산김장축제’는 정착된 모습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성공을 이어갔습니다.

2022년 괴산문화원은 쉽게 종식되지 않는 감염병의 시대에서 다시 예전 일상으로 복귀를 염원하며 시대에 부응하는 지역문화를 고민해나가겠습니다. 

2021년 우리 문화원은 괴산의 역사와 인물을 선양하는 데 큰 비중을 두고 노력했습니다. 

독립운동가 우당 권동진 선생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며 우당선생의 독립정신과 생애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충북학연구소와 공동개최하였고, 조선후기 백과사전인 ‘송남잡지’의 역사적 가치와 그 저자인 송남 조재삼 선생의 생애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충북대학교 우암학연구소와 송남연구소와 함께 주최하여 지역 인물에 대한 선양사업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또한 ‘괴산사랑인문학을 통해 괴산의 문화유산과 인물을 조명하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내 고장을 사랑하고 알아가는 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임인년 새해에도 괴산의 역사와 인물을 선양하고 내고장을 바르게 이해하는 인문학 강좌와 학술행사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여기에 괴산군민과 더불어 즐기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학교와 동아리 활동 지원에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괴산문화원은 지금까지처럼 귀농·귀촌인의 증가에 따른 군민의 다양한 문화수요에 부응하는 문화기관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우리 고장 괴산은 두 번째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합니다. 

2015년 엑스포를 통해서 작은 농촌군인 괴산군민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얻었습니다. 

이 모두가 그 당시 군민 모두의 성원과 응원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개최되는 엑스포는 감염병이 아직 종식되지 못한 상황에서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우리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응원하고 참여한다면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한번 예전처럼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군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괴산문화원은 앞으로도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 가치를 지켜내며 전통의 재발견과 재창조를 통해 시대에 맞는 지역문화예술과 군민이 함께 즐기며 행복해하는 문화예술사업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사랑 그리고 참여로 함께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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