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불정면 마을복지계획 추진단(공동단장 이남주, 조용관)은 건강한 우리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건강·안전 바(Bar)로 세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불정면 마을복지 계획은 ‘건강·안전 바로 세움’이라는 주제로 불정면을 마을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9월부터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12월 마을복지계획이 수립하면서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과 마을복지계획 사업비 등 민・관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약2000만 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괴산군 내 11개 읍·면 중 총인구수 대비 노인인구가 41.5%(21.2.기준)로 가장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불정면의 지역적 특징과 노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안전손잡이 등 편의시설 설치를 통한 실내외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주로 낙상이 이루어지는 주출입구, 화장실, 방 등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을 유도하고 낙상을 예방하여 활기찬 일상생활을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불정면의 27개 마을별 욕구조사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이동취약계층(노인 또는 장애인) 1가구 이상 추천을 받아 총 40여 가구가 지원을 받는다.
추천받은 가구 중에 장기요양보험 급여를 받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는 제외되었다.
불정면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장인 이남주 불정면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실천하면서 안전손잡이처럼 든든하고 안전한, 주민들이 스스로가 복지문제 해결을 위하여 고민할 때 실천할 때 함께 지지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불정면은 지난 8월경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으며, 추진단원은 총19명으로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이남주, 조용관)과 위원을 중심으로 불정면 내 연고와 관심이 있는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7일에는 불정면 마을복지계획 시범 사업 중 하나로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과고추장 담금·나눔 행사가 봉사단체 회원 25명과 함께 진행해 봉사단체 역량강화와 사과고추장의 홍보 등으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