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남잡지(松南雜識)의 학술적 가치” 전국학술대회 개최
“송남잡지(松南雜識)의 학술적 가치” 전국학술대회 개최
  • 홍영아 기자
  • 승인 2021.12.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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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백과사전 송남잡지의 학술적 가치 조명하는 학술대회 열려
“송남잡지(松南雜識)의 학술적 가치” 전국학술대회 개최
“송남잡지(松南雜識)의 학술적 가치” 전국학술대회 개최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괴산문화원(원장 장재영)은 10일 괴산문화원 3층 대회의실에서 충북대학교 우암연구소(소장 어강석)와 송남연구소(소장 조찬영)와 공동으로 “송남잡지의 학술적 가치”를 주제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윤남진 도의원, 괴산문화원과 괴산 향토사연구회 회원 및 학계 전문가와 관계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학술대회는 괴산 출신 조선의 유학자 송남 조재삼 선생이 저술한 조선 후기 백과사전인 ‘송남잡지’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송남 조재삼 선생 선양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개회사에서 장재영 괴산문화원장은 “송남 선생을 선양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것이 매우 뜻깊고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많은 연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면서 괴산문화원은 더 나아가 조속한 시기에 괴산문화원 부설 괴산학연구소를 개소하여 괴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이를 새롭게 활용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연구가 가능하게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차영 군수는 역사는 현재를 보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난 과거 자료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비추어보고 이를 토대로 준비하는데 교훈을 주고 있다며, 송남 조재삼 선생의 송남잡지를 통해 선조들의 정신을 돌아보는 기회와 애향심을 군민들에게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학술대회 주제발표에서는 경북대학교 강민구 교수의 “송남잡지를 통해 본 조선 지식의 깊이와 넓이” 발표에 전 중원대학교 이상주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고, 단국대학교 권진옥 교수의 “송남잡지를 통해 본 조재삼의 역사 비평 의식”발표에는 충북대학교 하윤섭 교수의 토론이 있었다.

이어진 고려대학교 양영옥 교수의 “송남잡지 수록 작품에 나타난 지명 연구”발표에 제주대학교 배영환 교수의 토론이 있었고, 동국대학교 최원재 교수의 “데이터 내러티브 교육서, 송남잡지” 발표에는 제주대 김동건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송남잡지(松南雜識)”는 조선 후기 괴산에 살던 학자 조재삼(趙在三)이 두 아들의 교육을 목적으로 저술한 일종의 백과사전으로 천문(天文)·인사(人事)를 비롯한 동·식물 등의 33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에 관계되는 사항을 모아 서술하였다. 책에 담긴 다양한 지식이 중요한 학술자료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2020년 11월 괴산군 문광면에 송남잡지와 송남 조재삼 선생을 조명하고 집중 연구하기 위한 송남연구소가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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