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 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부터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3가정에 총 3500리터(370만원 상당)의 가정용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난방유 지원은 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 중 하나로 취약계층에 경제적으로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지원하고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해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또, 이번 지원사업은 불정면 주민들의 괴산사랑희망나눔 후원금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배분받아 진행됐다.
난방유 대상자를 추천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어르신들이 수술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데도 기름값이 올라 보일러를 틀지 못해 큰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난방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용관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하여 주신 후원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활발히 활동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남주 불정면장은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필요 자원을 지원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정면 모두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날까지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괴산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