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북 괴산느티울합창단(단장 정동훈)이 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지쳐있는 군민들에게 노래를 통한 동행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티브싱어즈 대표인 정구열 씨가 지휘를 맡고 이문희 괴산 예총 음악협회장이 피아노 반주를 맡아 명곡을 들려줬다.

이날 제15회 정기연주회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군 의장, 이평훈 군의원, 이덕용 군의원,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박병원 괴산사진협회지부장, 김원희 국악협회장, 이금용 괴산예술협회장 등이 느티울합창단의 연주회를 함께했다.

정동훈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가 여러분의 마음에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함께하면 코로나19의 힘든 터널과 이 겨울을 서로의 사랑으로 이겨낼 수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축사에서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군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고자 열정을 다하시는 단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평소 주옥같은 선율을 군민들에게 선사해 주는 느티울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것을 축하한다"라고 했다.

신동운 군 의장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사해 주는 괴산느티울합창단은 군민들에게 정신적인 풍요로움의 밑거름이 되었다"라며 "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군민 모두를 하나로 어우르는 사랑의 메아리로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남진 충북도의원은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지금 군민을 위한 연주회가 열린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동훈 단장과 단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