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문화원(원장 장재영)이 내고장 바로 알기의 일환으로 ‘괴산사랑인문학’을 진행한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괴산사랑인문학(1) – 괴산문화산책’을 11월 9일, 11일, 13일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괴산문화산책’은 괴산역사특강과 함께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11월 9일의 첫 행사에는 향토사학자인 김근수 괴산향토사연구회 고문의 ‘괴산의 정신문화’ 특강과 애한정, 충민사, 고산정을 답사가 진행되어 전통적인 괴산의 명승고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참가자들이 괴산에 살면서 오히려 몰라서 찾아보지 못했던 괴산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필요했음을 느끼게 하였다. 

11월 11일의 두 번째 행사에서는 중원대학교 교양학부 이근우 교수의 ‘연풍현감 단원 김홍도와 상암사지’에 대한 특강과 함께 상암사지, 풍락헌, 향청을 답사하였는데 일기가 좋지 못한 관계로 상암사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중간에 내려오게 되어 참가자들의 많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근우 교수의 특강을 통해서 단원 김홍도 선생과 상암사의 연관성과 문화적 가치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11월 13일의 세 번째 행사는 청주대학교 김양식 교수의 ‘우암 송시열과 화양동’특강과 함께 화양서원, 만동묘, 암서재 답사를 진행하였는데 괴산의 역사 인물로서 우암 송시열 선생을 이해하고 괴산의 문화유산으로서 화양서원을 비롯한 우암 송시열 유적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괴산문화원 김덕용 사무국장은 “괴산사랑인문학- 괴산문화산책은 강연과 답사를 영상으로 기록하여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괴산군민을 비롯한 관심있는 이들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괴산사랑인문학 두 번째 프로그램인 ‘괴산의 책과 인물’은 중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였던 이상주 교수의 세 번에 걸친 특강으로  ‘동몽선습과 박세무’, ‘양아록과 이문건’, ‘토역일기와 장담형재’로 강의가 구성되어 12월 1일, 8일, 15일 세 번에 걸쳐 수요일 오후 2시에 괴산문화원 3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강의신청은 괴산문화원(043-832-3588)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