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한국예총 괴산지회는 제10회 단원 김홍도 전국 사생대회를 6일 화양동 일원에서 개최했다.

한국예총 충청북도연합회 괴산지회(지회장 신우식)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풍 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기리고, 산자 수려한 괴산의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우식 예총회장은 코로나19 관계로 49명 인원 제한은 물론 백신 2차 접종 완료 확인 후 진행하느라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국토의 정중앙에 자리한 괴산군의 산자 수려한 자연경관을 마음껏 솜씨를 발휘하여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단원 김홍도 사생대회는 화양구곡( 학소대, 파천, 와룡암, 능운대, 첨성대, 금사담, 읍궁암, 운영담, 경천벽, 화양서원, 채운암 등의 풍경을 주제로 했다.

시상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각 분야 대상 1명을 선정하고 특별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20명 내외, 입선 20명 내외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한편, 조선 시대 대표적 풍속 화가인 김홍도는 1791년 12월부터 1795년 1월까지 약 3년간 지금의 괴산군 연풍면과 장연면 관할 연풍 현감을 지냈다.

제10회 단원 김홍도 사생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수채화 부분 대상 이인규, 최우수상 강은주, 우수상 도정한

▲ 서양화 부분 대상 박성심, 특별상 이석보, 최우수상 이자경, 우수상 장대웅, 황관주, 최화순

▲ 한국화 부분 김영순, 최우수상 조경숙, 우수상 박향옥, 한숙자, 박중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