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彩움 물들임 11.1~11.11까지 괴산문화원 전시실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10여 년 전 괴산군 불정면으로 귀촌한 소 너로 꼼지락 전재순 작가의 공예전이 지난 1일부터 괴산문화원 특별 전시실에서 11일까지 개최된다.
2일 오후에 열린 개막식에는 이차영 군수, 안미선 군의원, 윤남진 충북도의원,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신우식 괴산예총회장 등이 참석하여 전재순 작가를 축하했다.
전재순 작가는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것은 무엇이든 다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그래서 공방 이름이 소느로 꼼지락 이다.
전 작가는 매듭공예부터 가죽 천연염색까지 작품 가지 수도 수없이 많다.
전 작가는 모든 것이 다 실처럼 이어져 있다고 한다. 실을 이어 옷감도 짓고, 다시 그 옷감에 물을 들이고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
쪽 잎에서 하늘 닮은 빛을 찾아내고, 그 빛으로 다시 세상을 물들인다고 한다.
또한 동양 매듭에서 천연염색으로 이어진 실타래는 점점 더 둥글고 단단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 전시회를 하면서 전 작가는 이제야 자신에게 꼭 맞는 빛깔을 찾은 것 같다고 한다.
그동안 차곡차곡 빚은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쁘고, 꾹꾹 담아둔 마음을 물들이고 보여 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차영 군수는 전재순 작가가 이처럼 재주가 많을지 몰랐다며 보석같이 귀중한 작품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장재영 문화원장은 귀촌하여 불정면에 정착하면서 염색공예, 지끈 공예, 매듭공예 등 다양한 공예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며 괴산의 보석 같은 작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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