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를 벗지 못한 채로 1년 반의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가을에는 마스크를 벗기를 기대했으나 여전히 계속되는 세계적인 확산세는 이러한 기대를 무색하게 합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는 경제활동과 더불어 문화생활도 지속시켜야 할 것입니다. 작년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장기간 문화예술활동을 중지하기도 했지만 시행착오를 통한 연구와 학습으로 올해에는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방역으로 문화원을 이용하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며 괴산의 문화예술이 계속되도록 여러분이 함께 협조해주시면 방역과 문화예술활동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우리 문화원은 올해 4월부터 문화학교 20개 과목을 개강하고 생활문화동호회 20개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총 4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이 있으셨지만 참여하는 수강생과 동호회 여러분의 방역협조로 안전한 수업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8월부터는 하반기 수업이 시작되어 지금처럼 협조가 이루어지면 연말까지 활발한 배움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역 미술인들의 전시회는 올해 첫 전시회로 ‘괴산화가회’의 서양화전시회가 6월 25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8월에는 한국문인협회괴산군지부의 시화전을 시작으로 각 미술단체와 개인의 전시회가 12월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문화원에 방문하셔서 관람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문화원 전시회 일정

 

괴산문화원 장날영화관은 우리 어르신들의 편안한 문화생활을 위해 괴산장날(3일 8일, 주말/휴일제외) 오후 1시 30분에 괴산문화원 3층 강당에서 영화상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과거 흥행작을 바탕으로 좋은 영화를 선정하여 장날 시원한 문화원에서 어르신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수원[주]괴산수력발전소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무료영화상영’도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 군민들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10월에는 가을정취에 흠뻑 빠져드실 문화행사를 준비합니다.

10월 초에는 ‘괴산문화원 가을음악회’로 성악가 이요훈 교수를 필두로 한 클래식의 밤이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고,  10월 하순에는 청안면 출신 작가 한운사 선생님을 기리는 ‘한운사예술제’에 우리 군민들을 초대합니다.

우리 고장 역사인물에 대한 학술대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선후기 백과사전인 ‘송남잡지’의 저자 ‘송남 조재삼 선생 학술대회’가 10월 말에 예정되어 있고,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이신 우리고장 출신 ‘독립운동가 우당 권동진 선생 탄생 160주년 학술대회’가 11월 말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괴산의 역사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우리 괴산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괴산문화원은 철저한 방역과 관리로 안전한 문화원 이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