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작가 김일태 화백 고가 작품 소장 '눈길'
금화작가 김일태 화백 고가 작품 소장 '눈길'
  • 노원래 기자
  • 승인 2021.08.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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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 화백 돼지 작품, 김 화백 용 금화.
사진 왼쪽부터 김 화백 돼지 작품, 김 화백 용 금화.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금화작가로 국내·외에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일태 화백의 작품이 최근 소장가 사이에 회자(膾炙)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화백의 작품 다수를 소장한 정찬우씨(57·청주시)는“김 화백의 금화 작품은 볼 때마다 희망과 웅장함, 용기를 모두 불어 넣는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김 화백의 작품 중 싯가 5억원에 달하는 용과 돼지, 검도(칼의 양날) 중앙에 한문을 순금으로 각인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는 “순금을 녹인 뒤 밑그림 위에 입혀 최고의 가치를 인정 받는 용과 돼지 작품은 소장 가치도 크고, 의미가 담겨 있어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정씨는 김 화백이 지난 2019년 7월 마카오 리츠칼튼호텔에서 단독 전시회를 열 때도 직접 방문해 모든 과정을 지켜 보았다.

작품 인증서와 싯가도 함께 보관중인 정씨는“5마리의 용을 표현한 작품은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하는 용맹스러움을 담았고, 돼지는 부와 복을 상징하는 의미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용 작품은 김 화백이 순금 200여돈(20냥)을 리퀴드(액상)로 만들어 밑그림 위에 입히는 공정을 거쳐 가로 130㎝, 세로 162㎝ 대형 액자로 완성했다.

김 화백의 용 작품은 구름을 일으키고 비도 내리는 영수로 여겼고, 중국에서 봉황, 기린, 거북과 함께 사령으로 꼽고 있다.

주역의 문언전에는 구름이 용을 따르며 바람은 범을 따른다라고 기록돼 있고, 진으로 표현되는 용은 십이지 가운데 하나이며 유일하게 상상의 동물로 알려져 있다.

정 씨는 “김 화백의 작품을 보유한 사람들은 대부분 소장 그 차제만으로도 색다른 감정과 느낌이 들어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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