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청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고립된 청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 노원래 기자
  • 승인 2021.07.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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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충북 사회적고립청년 사회참여방안 토론회 개최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이숙애 도의원(청주1)이 좌장을 맡아 '충북 청년 NEET* 현황과 대안을 찾다!!'를 주제로 ‘충북 사회적고립청년 사회참여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의영(청주12) 부의장, 이상욱(청주11) 의원, 허창원(청주4) 의원, 최경천(비례) 의원과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도내 청년들이 함께 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충북연구원 사회통합연구부 최은희 연구위원이  ‘충북의 청년 니트(NEET)의 실태: 현상과 원인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충북의 사회적고립청년 현황과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충북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제안을 발표 했다.

이어, 사단법인 일하는공동체 희망찾기프로젝트 이은주 팀장이 ‘사회가 만난 청년 니트(NEET) 현실과 그 변화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고 지정토론자들이 발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청년뜨락5959센터 김규식 센터장은 “청년들의 삶의 질 만족을 위해 정신건강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년이 겪고 있는 사회적 고립감과 정서적 어려움을 케어의 관점을 통해 사회로 청년을 나오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음자리심리상담연구소 송현정 소장은 “청년니트는 낙오자, 은둔형, 부적응 등의 문제의 대상이 아닌 누구나 될 수 있는 위기의 대상이고 국민이 함께 보듬어야 할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충청리뷰 권영석 기자는 “기획 취재를 위해 실제로 만났던 청년들이 어떤 일에 마주치면 쉽게 포기하는 성향이 있었다”며 “니트는 나이와 관계없는 요즘 트렌드와 맞물린 사회현상이다”고 말했다.

충북도 서동경 청년정책담당관은 “우리 도는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경험함으로 질낮은 일자리 경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정규교육 과정과 직업교육기관을 통한 직업훈련 및 사회적응 훈련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숙애 도의원은 “사회적고립청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시장과 교육 불일치 등으로 인한 사회구조의 문제가 원인임을 확인했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통합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함으로써 니트(NEET)청년들의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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