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 문광초등학교(교장 염종현)는 9일(수)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칭찬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행사는 친구나 선배, 후배 등 자신의 주변 사람들의 장점을 발견해 칭찬해주고, 칭찬을 받는 과정에서 우정을 나누며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였다.
학년별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12명의 참가자는 칭찬 대상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칭찬했다.
수없이 연습해 원고를 다 외웠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떨려서 입도 벙긋 못 하는 1학년 학생에게는 격려의 박수가, 유쾌한 말과 몸짓으로 능청스럽게 발표하는 6학년 학생에게는 환호의 박수가 들려왔다. 그 어느 대회보다 열기가 뜨거웠고, 감동을 자아내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선배를 칭찬한 강은형(4학년, 여) 학생은 “평소에 칭찬하고 싶은 선배가 있었지만, 그동안 쑥스러워서 말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칭찬하는 기회가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염종현 교장은 “친구들의 좋은 점을 보려고 하는 학생들의 선한 눈에 감동했다”며 “학생들이 칭찬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바람직한 행동을 확산시키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괴산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