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초 꼬마 정원사들, 학교숲의 꽃을 집으로 옮겨요
감물초 꼬마 정원사들, 학교숲의 꽃을 집으로 옮겨요
  • 홍영아 기자
  • 승인 2021.06.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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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숲과 어울리며 성장하는 감물초 학생들, “꽃병을 만들었어요!”

[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배상호) 학생들이 3월부터 매달 한 시간씩 전교생이 트리 하우스(대표 홍정의)를 통해 생태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숲을 가꾸고 있다.

고사리 손으로 화단 주변의 잡초를 뽑고 매발톱, 휴케라, 미니 해바라기 등의 꽃들을 심고 수선화, 붓꽃 등의 꽃이 진 후에는 마른 꽃대를 제거하였다.

감물초등학교에는 꿈자람숲, 꿈키움 동산애, 바람의 언덕과 같이 학생들이 이름 지어준 학교숲이 둘러 있어 생태환경교육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학교이다.

꽃과 나무가 계절별로 각기 다른 색을 선사하는 이곳의 학생들은 4계절 내내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자라고 있다.

8일에 진행된 생태환경교육에서는 학교숲에서 한창 꽃을 피우고 있거나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식물을 활용하여 친환경 꽃병을 만들었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컵에 학교숲에서 자라는 금계국, 에키네시아, 마가렛 등을 잘라 꽂아주면 꽃병이 완성된다.

이렇게 꽃들을 잘라줌으로써 식물들이 더 예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시들거나 웃자란 꽃들을 잘라서 버리는 것이 아닌 꽃병에 꽂아서 집을 환하게 밝힐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생태교육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배상호 교장은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하였으면 좋겠다. 학교숲의 꽃들처럼 우리 아이들도 모두가 아름다운 꽃이라 생각된다” 고 말했다.

조희우 학생은 “시들어가는 꽃이지만 사랑과 정성을 주면서 예쁜 꽃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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