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사리면 마을 이장단, 메가폴리스산단 개발 백지화 나서
괴산 사리면 마을 이장단, 메가폴리스산단 개발 백지화 나서
  • 노원래 기자
  • 승인 2021.05.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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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이장단 농업인 단체 포함 공동대책위원회 출범
회의모습.
회의모습.

괴산 사리면 마을 이장단, 메가폴리스산단 개발 백지화 나서
27개 마을이장단 농업인 단체 포함 공동대책위원회 출범

(괴산타임즈 노원래) = 괴산군 사리면 27개 마을 이장단이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나섰다.

사리면은 관내 이장단과 11일 이장 회의를 열고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결과, 군과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사리면 마을주민들을 대표하는 사리면 이장단은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사업은 폐기물처리장을 위한 조성사업이라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최낙현 부군수는 군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딜사업 등을 펼쳐 인구 소멸론을 불식시키고 잘사는 괴산군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사리면 메가폴리스산업단지가 추진되었다고 하면서 주민들을 위하고 주민들만을 생각하는 군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인태 경제과장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추진에 대한 목적 및 사업설명을 하려 했으나 이장단의 강력한 반대 의사로 인하여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 및 설명회를 하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공동대책위는 메가폴리스산업단지대책위는 괴산군이 사업에 대한 공청회나 설명회를 처음부터 충분하게 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불신을 자초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SK건설, 토우건설이 참여하는 이 산단은 올해 SPC법인을 설립,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군은 오는 2022년 기본·실시설계와 함께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산단을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산단 부지에 포함된 사리면 사담리·소매리·노송리·중흥리 주민들과 사리면 27개 마을 이장단은 11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리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유는 다른 지역 폐기물 반입이 개발 단지 내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사리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추진 반대 공동대책위는 무공해 업종이 아닌 화학, 고무, 플라스틱 비철금속 등 유해 업종이 유치대상에 포함돼 있어 철회를 요구한다라며 주민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는 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 “군이 주민들의 땅을 헐값에 사들여 건설업자와 개발업자만 배를 불리고 있다라면서 군도 12억 원을 투자해 1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예상하는 등 땅장사에 동참하는 꼴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시멘트 구조물로 지어진 아파트도 30~40년이면 재개발을 하고 있다며 산업폐기물은 땅속에 묻으면 1000년이 지나도 분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후손이 모든 것을 떠안고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7명의 공동대책위원장은 충분한 설명도 없고 절차상에 주민을 무시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라면서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산업단지 조성을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리면 이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사리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전면 백지화를 위한 7명의 공동대책위원장을 선출하고 27개 이장은 대책위원으로 구성하고 메가폴리스사업이 전면 철회되고 백지화될 때까지 활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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