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안면 조천1리 주민, 조강골방앗간 새 옷 입혀주는 날
괴산 청안면 조천1리 주민, 조강골방앗간 새 옷 입혀주는 날
  • 임성호 기자
  • 승인 2021.02.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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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안면 조천1리 주민, 조강골방앗간 새 옷 입혀주는 날
괴산 청안면 조천1리 주민, 조강골방앗간 새 옷 입혀주는 날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충북 괴산군 청안면 조천1리 주민들은 23일 지난해 2월 복원된 조강골 방앗간 지붕을 새 볏짚으로 이영을 엮어 새 옷으로 단장을 했다.

이기범 이장은 조강골방앗간은 지난해 2월12일 조천1리 행복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후손들이 들어와 함께 사는 행복마을 만들기에 비전을 두고 “원귀왕성”(원주민과 귀촌인이 왕래하며 성장하는 마을)을 목표로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전통과 자연을 지키고 환경개선을 위하여 마을 구석구석을 치우고 건강증진 및 취미개발을 위한 사업을 개발 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발했다고 했다.

23일 청안면(면장 신상만)에 따르면 조천1리(이장 이기범)에 조선시대 실제 사용되던 모습 그대로의 조강골방앗간이 복원 1년 만에 지붕의 짚 이영이 삮아서 이기범 이장과 마을 주민들이 나서 지붕 덧씌우기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오늘 새롭게 옷을 입은 조강골방앗간은 그동안 복원 1년 만에 지붕 덧씌우기는 마을을 아름답게 조성해 보자는 마을 주민들의 뜻이 모아져 만들어졌다.

조강골방앗간은 조선시대 당시 사용되던 연자방아와 디딜방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조강골방앗간 복원공사는 마을주민 스스로 모아 마련한 돈으로 이뤄진 만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기범 조천1리 이장은 “조강골방앗간은 조선시대부터 사용돼 왔던 우리 마을의 유적이자 자랑거리”라며, “이번에 새롭게 태어난 방앗간은 아이들의 역사 공부는 물론 우리 마을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늘 찾고 싶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천1리 주민들은 마을 화합의 상징인 돌탑 쌓기를 비롯해 마을 꽃길 조성, 소나무 심기 등을 통해 괴산사랑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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