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시대
세계화 시대
  • 괴산타임즈
  • 승인 2021.02.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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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남윤봉 교수.
남윤봉 교수.

우리는 지금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

세걔화라 함은 “어떠한 사안이 지구상의 온 지역의 것으로 되거나 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고 사전은 풀이하고 있다.

또 이와 유사한 용어로 국제화라는 단어가 쓰이는 경우도 있다.

이제는 우리만의 것이라는 대상은 좀처럼 존재하지 않는다. 지구촌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도 잠시 후면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알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꿈도 못 꾸던 일이다.

교통 통신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그 전파 속도는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고. 전자기기를 이용하면 지구상의 그 어느 곳. 무엇도 알 수 없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나만의 개인적인 비밀이 아니고는 모든 것이 공유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때까지 우리는 “백의단일민족(白衣單一民族)임을 자랑해 왔다.

우리는 흰옷을 즐겨 입고 다른 종족의 피가 섞기지 아니한 한 핏줄의 고유한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 왔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다른 민족과의 교류를 막는 쇄국정책을 시행하기도 한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백의단일민족이라는 표현이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다고 하여 그 사용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에 와서는 물건의 국제교류인 무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못지않게. 인적교류의 핵심인 국제결혼이 활발히 진행 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어느 곳을 가도 대도시는 물론이고 시골마을에서도 외국인 주부들을 만나기가 어렵지 않다.

정부에서도 다문화가정을 보호하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도 저 출산율이 심해지면 국제결혼은 점점 더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우리는 백의민족의 한 사람보다 훨씬 큰 세계화 시대의 한 주인공으로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다음에는 세계화의 현상들에 관하여 살펴보자.

지구상에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와 민족들이 있다. 이 다양한 언어를 하나의 공동언어로 사용하는 국제공통어가 필요하다.

그래야 서로 간에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선진국의 위치를 자랑하고 있는 영 미(英 美)의 언어인 영어가 국제공통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역별로는 그 국가의 세력에 따라 프랑스어 중국어 등이 쓰여지기도 한다. 근래에 우리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점차 많아지는 현상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세계화의 현상 중에서 중요한 부분이 무역질서의 확대와 비교우위의 산업육성이 아닌가 한다.

세계화 시대에는 어느 나라든지 자국(自國) 내에서의 생산과 소비만으로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가 없다.

그래서 각국마다 비교우위의 산업육성에 역점을 두고 발전시켜서 무역을 통해 세계시장을 확보하는 일에 진력하고 있다.

우수한 자국의 제품은 수출하고. 비교적 열쇠한 부분의 제품은 수입하여 충족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또 중요한 것은 국가의 외교역량의 강화와 국가 간의 협력체계 구축이다.

세계화 시대에는 자국의 국력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외교역량의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각 국가는 그 국가마다 자국의 이익보호를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에 충실하면서도 강력한 외교력을 발휘하여 우리가 불리한 위치에 놓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세계화의 장단점에 관해 살펴보자.

장점으로는 새로운 발명 발견 등의 세계화가 신속하게 이루어짐으로 인해 선진국과 후진국의 격차가 빨리 좁혀진다는 점이다.

선진국의 리더역할이 세계 각국의 상향평준화를 이끌기 때문이다.

단점으로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 등이 급속히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현상으로 인해 그 피해가 거대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경우에도 공동대처로 인한 신속한 대응책 발굴 등에는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세계화의 추세는 각 방면으로 확산되어 갈 수 밖에 없다.

세계화 시대의 주인공인 우리는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화의 장점은 더 살려나가고. 단점은 최소화 하는 노력으로 인류의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선진세력들은 아량있는 배려를 베풀고. 우리 모두는 합심협력의 길로 나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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