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시인·수필가
폭풍우 우레같은 날
숨찬 호흡 긴 터널 나와
경자년 아픈 세월! 헐 헐 날려
새해가 밝아왔으니
세월 가는 길목에서
어이어이 어서 빛 비쳐다오
신축년(辛丑年) 밝았다고
희망아! 어서 일어나라 하니
노래하며 춤추고 놀아
온 세상 기뻐
좋은 날이라 미소짓는다.
산 끝자락에서
들려오는 희망찬 새소리
찌직 찌익 짹짹
이른 아침 방끗방끗 기쁜 소식
상쾌한 하루 시작종 울린다
새소리 노래
쫑긋 귀 세워 열어보니
오늘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해바라기 웃음 띤 날
신축년을 감사하자 노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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