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농협(조합장 김응식)이 5일 본격적인 콩 수확철을 맞아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작업 대행사업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고령농·영세농·여성농업인 등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에 경운-정지-수확 등을 대신해주는 사업이다.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비까지 줄여 영농부담을 덜어주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괴산농협은 이번 콩수확 농작업대행을 시작으로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토양개량제살포·비료 살포, 파종, 휴립, 피복 등 대행서비스 분야를 넓혀 갈 계획이다.
농작업대행서비스 신청대상은 70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1인여성 농업인, 경지면적 1ha미만의 영세농업인으로 농작업대행료는(콩수확 작업기준) 평당 300원, 경지면적0.5ha미만은 250원이며 작업 내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다.
괴산농협 김응식 조합장은 “2021년 농작업대행료를 일부 환원 해 줄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농촌인력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다양한 영농지원 사업들을 추진하여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괴산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