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 등 5개 외국 지방정부 대표단이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충북을 방문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과 후베이(湖北)성, 산둥(山東)성, 베트남 빈푹성, 일본 야마나시(山梨)현 대표단 30명이 9월18일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들 지역은 모두 충북도와 자매·우호 교류를 맺고 있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에 이시종 지사를 만나 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내 문화관광 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 외에 일본, 말레이시아 현지의 충청향우회(7명), 홍콩과 일본에 거주하는 충북 명예대사(2명), 미국과 러시아, 나이지리아 등의 충북 국제자문관(6명)도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익수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이들 지역과의 우호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유기농산업엑스포는 9월18일부터 10월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란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