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감물초등학교(교장 배상호)는 지난달 29일 학생들이 직접 수확하고 선별한 감자를 무지개마을, 괴산군 장애인 복지관, 괴산군 보건소 등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한 학기동안의 감자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감물초등학교의 감자프로젝트는 학교-마을 연합 방과 후 학교의 일환으로, 마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감자를 재배하고 수확, 판매하여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 등과 나누는 프로젝트다. 

감물초등학교 학생들은 당초 계획되어있던 감물면 감자축제가 취소되자 학생 자치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이웃들과 감자를 나누기로 결정하였고, 노인요양보호시설인 무지개 마을과 괴산군 장애인 복지관, 괴산군 보건소에 직접 수확한 감자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였다.

감물초등학교 학생회장 김민석(6학년)군은 “우리가 직접 수확한 감자를 소중한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내년에도 후배들이 한마음이 되어 자치회를 통해 우리의 일은 우리가 스스로 결정하는 전통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