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충북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가 9월 12일(토)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청북도와 단양군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800여명의 도내 다문화가족이 참여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특별히 민간단체(도·시군 12개 여협)와 12개 다문화센터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및 행복한 가족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서로 긴밀히 협력 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다문화가족센터와 여성단체 간 서로 화합과 소통의 공감대 형성으로 다문화가족들이 도민들과 조화로운 화합을 통하여 지역사회 조기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다문화 가족들이 그간 갈고 닦은 댄스, 노래 등 장기자랑과 하나되는 화합한마당 행사인 명랑운동회,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제천고용센터, 대한결핵협회, 단양우체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체류, 취업, 건강, 우편서비스 등에 대한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보다 풍성한 행사로 치러졌다.

또한,

. 도지사 표창에 증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단체상)와 다문화센터 종사자는 충주 백진옥, 영동 배청은, 진천 김하늘, 괴산 이윤숙, 음성 정복동, 공무원은 충주시 여성청소년과 정동근씨 등 7명,

단양군수 표창에 지구별예술단(단체상)을 비롯하여 단양읍 김영배, 가곡면 이정은 등 3명, 충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장 표창에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단체상)과 각 센터 종사자는 증평 박혜숙, 보은 우순덕, 청주 케시초룬, 청원 허미진, 옥천 김수정, 음성 유재숙 씨로 7명, 이 날 총 17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박제국 행정부지사 는 격려사에서 “충북도는 다문화가족 모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더 행복한 다문화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든든한 한축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