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꿈을 주는 교회 목사·시인·수필가
기미년 삼월 일 일 정오
독립선언서 낭독하니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암울함 물러가고 내일의 희망 떠올라
온 백성 응어리져 피 맺힌 가슴 풀어헤쳐
대한독립 만세! 방방곡곡 핏발 날린 함성
온 세계 자주독립 선언하노라
이에 천지가 진동해 만물이 놀라
하늘도 울고 땅도 울어 바다를 이루니
온 천하 만물 눈물 뿌려 슬퍼하니
대한민국 온 백에게 용기와 소망을 주노라
피 끓는 가슴 솟구쳐
온 겨레 대한민국 만세! 외쳐
전국 방방곡곡 한마음 태극기 휘날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 이루고
서릿발 날리는 칼날에도
이 한목숨 죽어 한 줌의 흙 되어
이 땅에 꽃이 되리라 외친 순국선열들이여!
민족의 혼 깨워 불굴의 정신 불살라
죽기를 다해 광복의 그 날 희망 품고
나라 사랑 옷 입어 한 몸 이뤄
광복의 그 날 속히 오리라 하여
생명을 다 바친 순국선열들이여 영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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